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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ether I'm here or not, We will smile. And this team, will go on top
    jpg 2023. 5. 12. 23:50

    사랑과 존경을 담은 마지막 인사

    제가 TV 너머로, 야구장에서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라도 꼭 인사 남기고 싶었어요 :) ♡

    이게 가장 저다운 표현 방식인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부디 안녕히 !
     

    사진과 인터뷰, 코멘트 모음입니다
    꾹 누르면 저장 하실 수 있습니다

     


    그는 "선수들은 작은 것들에 사로 잡힐 수도 있다. 코치진과 승패를 받아들이는 게 다를 수 있다"며 "나는 큰 그림을 보고 있다. 지는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10개 이상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좋은 모습을 토대로 넓게 보면 큰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과정을 따라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결과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디테일한 부분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지금 먹구름을 보고 있다면, 나는 그 구름 뒤의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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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화질인데 오손도손 좋은 분위기 잘 보이죠!
    정현선수는 언젠가 또 영웅이 될 거고,
    현빈선수도 칭찬 속에 쑥쑥 성장할 거예요.
    상언선수도 연습하는 만큼 보답 받을 거고요.
    현재 통역 님과의 케미도 참 좋았어요.
     
     
     

     
    혹시라도 채은성의 멘탈이 붕괴될까 우려한 수베로 감독은 면담을 통해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그는 “1경기, 1경기 지날수록 채은성의 부담이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인다. 국적을 불문하고 이런 상황에 처한 선수들을 많이 봐왔다. 웨이트 기구를 들 때도 무게를 계속 추가하면 결국 못 버틴다. (채은성에게) 번아웃이 오기 전에 끊어주고 싶어 대화했다. 야구는 팀 스포츠이고, 채은성도 이런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게 있다고 하더라. 조금만 부담을 덜고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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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에 야구장 가고 싶어져서 무리해서 다녀온 건데
    마지막으로 뵌 날이 될 줄 몰랐어요.
    은성선수 시상식 있었던 날이라 투샷을 남길 수 있었네요.
    좋은 베테랑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겠지요.
    야구는 멈추지 않는 챗바퀴처럼 계속되니
    어수선 해도 중심 잃지 않길 :>
     

     

    호세 로사도 코치는 윤산흠에 대해 "올림픽 휴식기 자체 연습경기 때 처음 봤을 땐 어깨와 팔 스윙이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다소 작고 마른 모습이지만 속은 강한 마인드를 가진 선수라 그를 보며 나의 선수 시절이 생각이 났다"고 평가했다.
     
    스페인어를 조금씩 배우면서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소통하고 있는 윤산흠이다. 그는 "로사도 투수코치님한테 스페인어를 배웠다. 간단한 인사말 정도는 할 줄 안다"면서 "감독님께 스페인어로 '공을 나에게 줘라. 내가 던지겠다. 자신이 있다'는 말을 한다. 1군서 계속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아무래도 그런 욕심과 저도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어필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⅔이닝 단 10구, 이 10구를 선보이기까지 수많은 낙담과 다짐을 반복했을 그였다. 웬만한 용기와 끈기가 아니었다면 주어지지도 않았을 이 기회의 시작, 윤산흠은 그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윤산흠은 "두 타자를 상대하고 내려왔을 때 감독님께서 '오늘 잘 던졌고, 독립리그에서부터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와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으니, 너에게 온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순간 울컥했지만 꾹 참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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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사도코치님 피드백하실 때
    산흠선수 손만 저렇게 잡고 말하셨거든요?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그냥 많이 흐뭇했어요 。
     사유 > 스페인어 스승제자 케미 좋아함
     
     

     
    수베로 감독은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정은원의 타격감이 좋아진 모습이었다. 안타 수도 긍정적이지만, 공수주에서 이전의 방어적인 모습이 없어졌다. 공격적인 주루와 수비, 스윙 모두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본인을 가장 믿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본인 자신이어야 한다. 늘 신념을 갖고 플레이를 하라고 강조했다. 또 안 될 때일수록 누군가를 탓하지 말고, 서로 감싸 안으면서 똘똘 뭉쳐 함께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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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을 가장 믿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본인 자신이어야 한다.
    은원선수에게 팬들이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해요.
    의심하지 말고 나아가기!
    생각을 비우고 늘 가볍게, 신나게, 잡생각 없이.
     
     
     

     
    승부처였던 9회 초 공격에서는 두루 활약했다. 4-4 동점이 이어진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인환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이도윤은 도루에 성공했다. 노수광이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진 기회에서 두 주자가 이중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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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유일 스윕승)))수원 경기 보러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날 가장 재밌었던 경기 장면이
    도윤선수 도루, 더블스틸이었어요.
    케네디 코치님하고 수베로 감독님 둘이 막
    쑥닥쑥닥 하시더니 도윤선수 불러서 뭔 말 하시길래
    오 뭐지? 했는데 저 작전모의한 거 였나봐요.
    완벽하게 소화하고, 돌아와서 감코님들이랑 선수
    다 같이 뿌듯해 하시던  것까지
    다 직접 봐서 그런가 계속 생각나요.
    도윤선수만 보면 저 날 얘기 하고 싶어져요.
    그 때 봤는데 완젼 최고였어요~!! 이렇게 ㅋ_ㅋ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유상빈에 대해 “잠실구장에 많은 관중 앞에서도 겁내지 않고 자기 스윙을 할 줄 아는 선수”라며 “‘나도 있다’고 시위하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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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있는 선수들과의 상생이 좋았던.
    그래서 저도 자신있게 살아야지 생각했었어요.
    생각만 한 게 문제이긴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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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현 선수랑도 아는 사이라 신기했어요!
    인풋 아웃풋 다 넓으신 분이라 팀에 도움 엄청 많이 됐었죠😎
     
     

     

    그는 “(시범경기 마치고) 2군에 내려갈 때도 건강했지만 (수베로) 감독님이 ‘오늘만 야구하는 게 아니다. 내년과 내후년도 있다. 투수는 팔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셨다. 감독님이 나를 위해 배려해주신 시간이 앞으로 야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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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캠 부상 이후 시범경기 복귀했던 날이에요.
    잘 던지셔서 몸 다시 건강해졌구나ㅜㅜ 하고 있었는데
    들어와서 감독님이 머리 톡톡 하려니까 안에 쏙 안기시더라고요. 보기 좋았어요 👍🏻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로사도 코치가 "할 말이 있다"며 박준영을 불러세웠다. 한국에서는 통상 이런 경우 야단을 맞거나 충고를 듣는 일이 많다. 살짝 긴장했다. 양손을 모으고 굳은 표정으로 로사도 코치를 응시했다.

    다짜고짜 "그렇게 말한 건 네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얼핏 그를 더욱 긴장시킬 수 있었던 한마디. '혹시 내가 예의 없게 답한걸까?'

    하지만 예상과 반대였다. 로사도 코치는 "주자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없다고 말한 선수는 네가 처음"이라며 "매우 인상 깊었다"며 가슴을 툭 쳤다. 통역은 진지하게 설명을 듣으면서 여전히 굳어있는 박준영에게 "좋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로사도 코치는 "투수는 늘 똑같아야 한다. 너처럼"이라며 "아주 좋다"며 등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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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영선수랑 로사도코치님 둘 붙어있으면 늘 저 말이 생각나요.
    영상도 엄청 좋아해서 여러 번 돌려봤어요.
    준영선수도 이 날의 기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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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님 코치님이랑 신나게 인사하고
    팬 분들한테도 두 손 번쩍 들어 해맑게 인사하시던 태균
    야구하실 때보다 더 즐거워 보이셔서 가끔 질투나요...^^_
    그렇지만... 보기 좋아요 더 즐겁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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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최애 홈런 세레머니템은 치어링선글라스예요.
    페레즈 선수의 흥을 닮아가던 모습이 좋았어요.
    로사도코치님 울 애들 잘 노네 눈빛 ㅋㅋㅋㅋ
    저기 어디에 워싱턴 코치님도 계신데 사진을 못 찾겠네요,,
     
     
     

     

    한화 수베로 감독은 3일에도 배팅볼 투수로 나와서 타자들의 훈련을 도우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날 승리의 기운이 이어가고 싶은 마음(?)인듯 선수들이 배팅 훈련을 시작할때 쯤 글러브를 잡아 들고 마운드로 향했다. 간혹 감독이나 코치, 고참 선수들이 자청해 배팅볼을 던지기도 한다. 과거 감독 중에서는 SK 트레이 힐만, KIA 맷 윌리엄스 등 외국인 감독들이 던져주는 경우가 있었다.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목적과 타석에서의 선수들의 파악하는 목적도 있다. 4일 수베로 감독은 정말 많이 던졌다. 약 150개 이상의 배팅볼을 던졌다. 100개 이상을 던지자 수베로 감독은 이를 악물고 던지는 경우도 보였다. 그리고 세세하게 자격 자세와 밸런스등을 타석에 있는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배팅볼을 다 더진 수베로 감독은 5시가 다 되자 취재진과 인터뷰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땀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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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님이 직접 펑고, 수비 연습, 공 던져주시는 거 좋아했어요!
    필드에서 같이 뛰고 있다는 게 바로 느껴지니까요.
    관조보단 몸 부딪히면서 하는 게
    더 멋진 청춘야구단 같잖아요 >__<
     
     
     

     

    한화는 1일 공식발표를 통해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개막전 선발로 우완투수 김민우를 공개했다. 수베로 감독은 개막 이틀 전까지 누군지 꽁꽁 숨겨두었다가 "4월 1일 발표하겠다"는 약속대로 이날 야간 훈련을 앞두고 김민우의 이름을 꺼내들었다.

    1일 김민우 카드를 공개하면서는 "개막전 선발 등판이 김민우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화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우가 호세 로사도 신임 투수코치의 지도 아래 그동안 잘 던지지 않던 슬라이더를 가다듬은 것도 수베로 감독에게 신뢰를 안겼다.

    수베로 감독이 시범경기 내내 강조한 "올 시즌 우리는 리빌딩 기간이고,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 당장 개막전에서 김민우에게 적용됐다. 개막전 1승 가능성을 저울질하기보다 김민우의 경험과 앞으로 국내 선발투수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그 '과정'이 수베로 감독에게는 더 중요한 선택 근거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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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사도코치님한테 다시 배웠던 슬라이더로 얻은 1선발 기회!
    부담스럽기도 했겠지만 내심 기뻐하시던 모습이 생생해요.
    저도 놀랐지만 기쁘고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마음대로, 배운대로 공이 잘 던져지길 바라요.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 얘기를 꺼내며 "그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도 봤다. 하지만 야구를 대하는 자세, 그 성숙함은 정말 비범한 선수다"라고 했다. 수베로 감독은 "한국 야구는 문동주에게 의지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재차 자신했다. 
     
    (160.1km 코멘트) 좋은 일이다. 공 하나였다고 말씀을 하실 수 있지만, 그 공 하나로 많은 것들이 설명됐다. 한편으로 젊은 투수들이 본인이 실수한 공 하나로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으면 한다.
     
    밥 먹던 문동주를 불러낸 로사도 코치는 “그레인키의 특정 부분을 보라는 게 아니었다. 지금까지 한국 야구 선수만 봐왔을 문동주가 더 넓은 세상에서 모두가 아는 유명 선수를 보며 한국에만 갇혀 있지 말고 ‘이렇게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보고 느끼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로사도 코치는 캔자스시티 선수 시절이었던 2004년 드래프트에 지명된 뒤 불펜 피칭을 하러 온 그레인키를 본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문동주를 보며 생각나는 선수가 있는데 바로 그레인키다. 그때 1라운드(전체 6순위)로 들어온 그레인키의 공을 불펜에서 봤는데 대단했다. ‘이 선수는 뭔가 다르다. 보통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캠프에서 그레인키와 문동주의 조우는 그래서 로사도 코치에게도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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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승 하고 하이파이브 하러 가는데
    가기 전부터 설레서 꿈틀꿈틀 거리면서 가더라고요ㅋㅋㅋㅋ
    은근 해파리과예요. (투명 🪼)
    동주선수의 시작이 좋은 코치진들과 함께여서 좋았어요.
    나~중에 동주선수가 해외 진출해서 다시 만나면
    전 한국땅에서 눈물 약간 흘리려구요.
     
     

     

    넘 더워서 3루에서 녹아내리고 있는데
    앞에 있던 스케치북큐트팬 분들이
    멘트 써서 보여드리니까 저렇게 웃어주셔서
    맘도 마저 녹았어요 8-8

     
     

     
    핑크레오랑 레오딸..(이름 뭐더라)이
    모자랑 선그라스 뺏어갔는데 허허 웃으면서 잘 놀아주셨어요
    그리고 오류 없이 정확하던 든든한 3루 신호등 🚦
     

     
    동글동글 많이 예뻐했던 막내 현빈선수랑
    늘 강력한 신인왕 후보라며 여기저기에 자랑했던 인환선수
     

     
    살면서 이렇게 달달한 코치님은 처음 뵀었어요.
    특히 원정 때 저렇게 해주시잖아요? 감동 엄청 먹고
    아평생얘네팬해야지.
    이러고 집에 가게 돼요.
    우리의 응원을 늘 값지게 여겨주어 감사했어요.
     
     
     
     

     
    🧡🧡🧡
     

     사랑은 눈으로 가장 먼저 드러난다는 말이 있잖아요? 카메라도 그렇더라고요. 좋은 장면, 좋은 사람을 뷰파인더 너머로 지켜보고 있어요. 저한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소중한 존재였나봐요. 제가 깨닫고 있었던 마음 이상으로 꽤 많은 셔터를 눌러 놨더라고요. 찍어둔 장면들을 보니 따스하고 예쁜 순간이 많아서 왜 저절로 셔터를 누르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사진을 찍나 싶어요. 갑자기 만나지 못 하게 되더라도 추억할 수 있게요.
     
    감독님, 코치님들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본받을 점이 있는 분들이라 마음으로 많이 좋아했던 것 같아요. 야구는 인생이라잖아요. 전 남들이 하는 야구경기를 본 것 뿐인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사회에서 팀을 이끌 때 이렇게 행동해야지, 사랑을 받는다면 더 따뜻한 마음으로 보답해야지, 모두에게 충분히 친절해야지, 유쾌하게 살아야지, 힘들어도 의심하지 말아야지. 
     
    우여곡절을 함께 겪어서 더 애틋하고, 존경스러웠던 분들과 이렇게 헤어지게 돼서 많이 아쉬워요. 함께하고 있는 여정이 충분히 가치있다 생각했거든요. 매해 삐뚤빼뚤 걷느라 가끔은 지치기도 했지만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모두 쉽게 포기 않는 모습을 보며 저도 계속 믿을 수 있었어요. 힘든 시기를 같이 지나온 사람들과 꼭 같이 잘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사람들에 포함되었던 분들과 함께하지 못 하게 되어서 무척 섭섭해요.
     
    슬프고 곤란한 상황에서도 제가 알던 모습 그대로 오히려 더 힘차게 웃으며 가셨더라고요. 저는 아직 그릇이 작아서 여지껏 못내 아쉬워 하고 있어요. 늘 선수와 팬들에게 예의를 다 해 주셨던 분들이라서 이런 끝이 아쉬운 것 같아요. 우리가 우승 순간엔 함께 할 수 없는 사이래도 어느정도 팀이 탄탄해졌을 때 건강히 손 흔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서 나중에 그런 순간이 온다면 많이 고생하셨다고 충분히 박수쳐 드려야지! 했었거든요.
     
    권위보단 팀워크를, 자신의 자존심보단 선수의 자존심을, 무리하는 승리보단 선수의 건강을 늘 맨 앞에 세워두셨던 거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지난 2년간 열심히 뿌렸던 씨가 점차 근사하게 움틀 수 있길 !! 이제 그만 속상해 하고 씩씩하게 살게요. 수베로 감독님, 로사도 코치님, 케네디 코치님 제가 더 감사했어요. 안녕히 가세요! 더 좋은 팀 만나서 많이 웃으면서 야구하세요. 클레멘츠 코치님, 워싱턴 코치님도 건강히 즐겁게 잘 사시길! Te amo !  I love you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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